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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는 한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3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떠올렸을 때  ‘미래, 상상’ 등의 단어가 연상됐습니다. 아득히 먼 미래의 일로만 느껴졌었던 ‘인공지능’에 이제는 ‘현실’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시대가 왔습니다. 지난 3월 있었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에서 알파고는 압도적으로 인간을 뛰어 넘었습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했던 스카이넷(Skynet)의 시대가 정말 오는 것은 아닌지 하는 알 수 없는 두려움도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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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www.wolfgroup.co.uk/whats-next-for-artificial-intelligence/

 

 

  • 세계의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나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글로벌 기업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것을 보며 시대의 급격한 변화 흐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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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s://www.google.com/selfdrivingcar/

 

인공지능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글로벌 기업들을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구글은 알파고와 무인 자동차로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샤오빙’이라는 인공지능 기상 캐스터를 개발했습니다. IBM이 내놓은 ‘왓슨(Watson)’은 전문의 보다 높은 암 진단 정확도를 자랑하며 이미 의료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 경선 후보자를 추천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인 ‘왓슨 선거(Watson Election)’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기업 ‘이베이(eBay)’는 지난 5월 5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엑스퍼트메이커(Expertmaker)’를 인수하는 등 계속해서 발전된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미 조금씩 세상이 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고, 향후에는 어떻게 변할 지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와 조금 더 가까운 나라이자 같은 아시아권인 중국과 일본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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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은 AI 분야에서의 행보 또한 예사롭지 않습니다.

현재 중국에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스타트업이 100여개가 있고, 인공지능의 시장 규모 또한 2020년 91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바이두는 이미 실리콘밸리에 AI 연구소를 설립했고, 텐센트 역시 기사를 작성하는 ‘드림 라이터’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샤오미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실험 연구소를 설립하며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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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www.kbench.com/?q=node/152005

 

일본도 우리보다 한발 앞서고 있습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로봇 ‘페퍼’를 개발했고, 도요타는 인공지능 연구소 설립에 10억이라는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였습니다.

 

 

  • 인공지능, 대체 무엇이기에

대체 인공지능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개발에 힘쓰고 있는 것일까요?

 

인공지능이란 ‘사람처럼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강한 인공지능(Strong AI)과 약한 인공지능(Weak AI)으로 구분되는데, 강한 AI는 실제 인간처럼 일종의 자아를 가진 것으로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이 강한 AI의 대표적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약한 AI는 학습된 다량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순히 주어진 조건 하에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알파고도 약한 AI라고 하니, 인공지능의 세계가 얼마나 무궁무진할지 감히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다.

 

 

  • 한국의 인공지능

세계가 이렇게 인공지능으로 들썩이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 인공지능의 현 주소는 어떨까요?

아쉽게도 한국이 IT 강국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나 투자 규모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세계 인공지능 시장은 2017년 약 1,650억 달러 규모로 2015년 대비 연평균 14%의 성장이 전망되는 반면, 한국은 2017년 6.4조원의 시장 규모로 2013년 대비 2.8조원 정도의 미비한 성장이 전망됩니다. 정부의 투자 역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정부는 ‘엑소브레인(Exobrain)’ 프로젝트를 비롯, 향후 10년간 인공지능 분야에 약 380억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나 선진국 대비 매우 미흡한 상태이고, 단기적 성과 창출을 요구하는 점 또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또한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 개발은 인터넷, 게임 산업 등에만 한정적인 실정입니다.

 

 

  • 한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 수준이 최고 기술 국가인 미국의 75% 수준으로 격차가 상당히 큰 반면, 다행히 그 속에서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핵심 기술을 갖고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한국, 더 나아가 세계의 인공지능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는 스타트업 3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코노랩스 (http://kono.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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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it.donga.com/20883/

 

시간은 금이라고들 하지만, 그 금 같은 시간을 알뜰살뜰하게 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스케줄 관리를 할지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보편적이지만 막상 해결은 쉽지 않았던 고민을 스마트한 방식으로 도와주는 스타트업이 바로 코노랩스입니다.

 

코노랩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리마인더’ 기능을 통해 일정 알림, 약속 장소 추천, 자동 길 안내, 출발 시간 자동 알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수집한 위치 정보, 시간대, 교통 상황, 캘린더의 과거 일정, SNS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그 분석 결과를 기계가 자동으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각 유저에게 꼭 맞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꼼꼼하고 야무진 나만의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500 스타트업스에서 10만 달러를 투자 받았고, 매쉬업엔젤스, 퓨처플레이 등에서도 투자를 받았습니다. 또한 최근 검색 분석 기술 스타트업 ‘오피니언8’과 합병을 했습니다.

 

 

2. 드림스퀘어 (https://www.facebook.com/JoinTalen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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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동안 우리가 끊임없이 고민하며 답을 구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일 것입니다.  많은 청년들은 열심히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며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림스퀘어는 이러한 진로 고민을 도와주는 스타트업입니다. 삼성전자에서 데이터마이닝부터 신입사원 상담까지 했던 한신환 대표는 ‘지금 하는 일이 나와 맞지 않아 힘들다’는 후배들의 고민을 돕고자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보 수집 로봇을 만들어 약 3억명의 경력 데이터를 수집했고,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휴리’를 개발해 3억명의 경력 데이터를 학습 시켰으며 이미 구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를 투자 받았습니다.

 

진로와 적성을 찾기가 말처럼 쉽지 않은데,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단비 같은 답을 내려줄 스타트업이 아닐까요?

 

 

3. 스탠다임  (http://www.standi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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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 의료/제약 산업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자연스럽게 뒤따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스타트업이 있으니, 바로 인공지능과 시스템 생물학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자 하는  ‘스탠다임’입니다.

 

인공지능 기술 전문가 1명과 시스템생물학 전문가 2명으로 이루어진 스탠다임은  다량의 의학 및 생물학 데이터를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제약 분야의 혁신을 꿰하고 있습니다. 단시간, 저비용 내에 신약이 개발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건강을 찾아주는 획기적인 혁신이 될 것이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곳입니다.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3억원을 투자 받았고, 중소기업청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TIPS)과 미래창조과학부 K-Global 시장 친화적 SW R&D에 선정되어 총합 11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 인공지능, 그 미래

인공지능 기술이 더 발전하고 다양한 분야와 접목된다면 우리가 누리게 될 혜택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며 인류의 삶의 방식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야말로 위협과 기회라는 양날의 검과 같기에 앞으로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어떠한 윤리 기준을 적용할 지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에 대한 기대와 인간으로서의 나의 권리와 존재는 어떻게 보존해야 할지 걱정이 교차합니다.